모르고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는 단백질쉐이크
모르고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는 단백질쉐이크
  • 리아 김
  • 승인 2019.11.1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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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김 피트니스모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리아 김 피트니스모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위클리서울=리아 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운동 후에 꼭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단한 단백질 파우더를 통해 단백질 쉐이크를 섭취하는 경우가 더 흔하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단백질쉐이크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라는 인식이 적지 않고, 많은 사람들은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식품이라 생각하며 구매하고 섭취한다.

그렇다면 정말 단백질 쉐이크는 살이 빠질까? 단백질 섭취가 건강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요소일 수는 있지만, 단순히 마시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고 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쉐이크는 우리가 흔히 먹는 비타민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일 뿐, 우리의 비만을 치료해줄 수 있는 의약품이 아니다.

그래서 단백질쉐이크가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모든 방면의 해답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단백질쉐이크를 많이 섭취했을 시 생길 수 있는 요소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단백질을 과다섭취할 시, 여드름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여드름의 주범인 피지는 단백질이 맞다. 단백질쉐이크는 물론, 식품으로도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단백질이 쌓여 여드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더불어 소변검사 시 단백질 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신장과 심장에 무리가 가능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백질쉐이크, 모르고 섭취하면 병이 될 수 있으므로 종류를 알아보고 목적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우유를 원료로 두고 있는 동물성 단백질쉐이크는 WPC, WPH, WPI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WPC(Whey Protein Concentrates)는 농축유청단백질로, 단백질 함량을 80~90%까지 높인 단백질쉐이크이다.

유제품을 섭취했을 시 복통이나 설사로 이어지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고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다.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맛이 다양하고 좋다는 장점이 있다.

WP(Whey Protein Pydrolysate)는 가수분해유청단백질로, 단백질 소화가 힘든 영유아나 노인들이 흔히 섭취하는 단백질쉐이크이다. 단백질의 함량은 WPC와 비슷하며, 단백질 소화를 돕기위해 아미노산이 함유되어있다. 가장 흔한 WPH는 분유나 환자식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하지는 않는다.

WPI(Whey Protein Isolate)는 분리유청단백질로 단백질 함량을 90~97%까지 높인 단백질쉐이크로, 유당이 거의 다 제거되어있는 형태이다. WPC와 다르게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아시아인들에게 흔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고 있다.

그 외에도 필자의 주변에 있는 운동선수들이 가장 즐겨 섭취하는 단백질의 형태이다. 필자가 굳이 일반인들에게 추천하는 단백질은 아니다.

이밖에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질; ISP (isolate soybean protein)는 대두를 원료로 두고 있는 단백질로, WPI와 마찬가지로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고 있으며, WPI를 섭취해도 속의 더부룩함과 복통이 있다면 추천할 수 있는 단백질쉐이크의 형태이다. 유일한 단점은, 시중에서 흔히 찾기가 힘들지만, 비슷한 제품으로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콩고물과 흡사하다.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단백질쉐이크는 종류가 다양하여 나에게 맞는 옷을 고르듯, 맞는 단백질 쉐이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지인이 섭취하고 효과를 봤다는 이유로 같은 단백질 쉐이크를 구매하고 섭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외에도, 단백질 쉐이크는 보조제품으로, 다이어트와 나의 건강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조역할을 하는 제품이지만, 다이어트의 주 제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운동과 식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백질쉐이크를 섭취한다고 건강해지거나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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