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서울방향)휴게소 등 22일 20시부터 영업개시, 커피 간식류 판매

죽전(서울)휴게소 나이트카페 매장 전경.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죽전(서울)휴게소 나이트카페 매장 전경.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2일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 등 4개소에 야간 고객을 위한 ‘나이트카페(Night cafe)’를 추가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와 안성(서울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방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광장 휴게소이며, 22일(금) 20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나이트카페는 주간(08시~20시)에 휴게소 운영사가 영업한 매장을 야간 틈새시간(20시~24시)에 창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 매장을 공유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휴게소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현행법상 불가한 휴게소 주방 공유에 대한 규제특례를 부여받아, 지난 6월부터 서울 만남의광장과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2곳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신규 나이트카페 운영자는 공모를 거쳐 취약계층인 여성가장 2명을 비롯해 예비창업가 청년, 사업 실패 이후 재기를 꿈꾸는 자영업자 각 1명씩 총 4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커피, 간식류 등의 매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운영자들에게는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가 면제되고, 간판 및 기타 설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 6월에 개장한 나이트카페 2곳이 창업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어 추가로 4개소를 개장하게 되었으며, 점진적으로 전국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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