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지속 확산에 저작권 중요성 강조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사단법인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12월 12일 ‘2019 COA 국제저작권 세미나’를 그랜드힐튼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에 따른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본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고, 한류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콘텐츠 해외 소비에 비례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과 해외 저작권 보호’라는 대 주제 아래, 국제저작권법학회(ALAI) 프랭크 고첸(Frank Gotzen) 회장과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정 명예교수가 ‘EU에서의 중간매개자 책임’과 ‘해외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내 저작권 제도의 보완’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첸 회장은 유럽 단일시장 내 저작권 관련 규범을 개혁하기 위해 2019년 3월 26일 유럽연합(EU) 의회에서 통과된 디지털 단일시장(Digital Single Marker, DSM) 저작권 지침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국내외 연사들은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각국에서의 저작권 보호 환경 변화와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국의 문화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저작권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KBS, MBC, SBS, JTBC, 레진엔터테인먼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카카오페이지 등 한류 콘텐츠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저작권 권리자들이 한데 모여 출범한 권리자 주도의 해외 저작권 기관이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사업자, 정부 기관, 협/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방송, 영화, 만화, 음악 등 문화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 대응과 해외에서 우리 한류 콘텐츠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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