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국도 우회에 따른 교통정보 확인 당부 및 빠른 복구 다짐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부근 국도 이용 근거리 우회노선.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부근 국도 이용 근거리 우회노선.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는 터널 사고로 차단됐던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복구에 37억원의 비용에 약 40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17일 발생한 터널화재 사고로 입구에서 사고지점(70m)까지 폭열로 터널 내 콘크리트 상부가 크게 손상되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노출되었으며, 터널 조명(311개), CCTV(1개), 광케이블 등 부대시설도 손상을 입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부터 이틀간 전문기관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터널 내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복구 작업은 파손된 콘크리트의 강판(파형) 및 콘크리트 보강공사와 전기·포장·통신 등 부대공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구에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완주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북남원IC, 서남원IC 또는 남원IC로 진출하여 국도 17호선 등을 통해 오수IC로 우회하면 된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남원분기점 이남(순천, 여수, 광양 등)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제25호선 호남고속도로, 제12호선 광주대구고속도로 등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전면통제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여건이 평소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빠른 복구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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