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는 지난 2월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급식이 중단되어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한 지원을 확대했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급식  대상자에 대해서 2주간(2월3일~2월14일까지) 긴급히 중식 지원 조치를 했다.(중랑구 면동초등학교 외 22개교 125명)

서울시내 학교 개학 연기로  ‘방학 중’ 중식 지원 대상자에게 개학 연장 일수만큼 중식비 1식 단가 6000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내 초·중·고교 1309개교로 3808명이 해당된다.

‘코로나19’로 휴관한 지역아동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아동급식기관은 ‘행복도시락’ 배달 등으로 결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휴관한 아동급식기관에서는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유형을 변경 하여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3월3일기준 휴관한 아동급식기관 439개소, 행복도시락 배달 2397명, 부식 배달 2093명, 긴급돌봄 1201명, 꿈나무카드 한시발급  546명, 총 6237명)

따라서 개학이 추가 연기된 기간(3월9일~3월22일)에도 서울시 교육청과  협조하여 결식 아동이 없도록 급식 지원을 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추가 소요되는 지자체 예산은 올해 편성(44,930백만원)된 하반기 아동급식 지원 예산으로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아동급식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하면서 개학 연기 및 아동급식기관 휴관 등의 사유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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