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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 지역 간 편차 없이 시민 누구나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균형발전에 힘쓸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별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예산 3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먼저 누구나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 지난 ’19년에는 총 5개관 5,244백만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15개관 22,009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 도서관 및 예산을 대폭 늘렸다.

또한, 노후한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시설 개선도 지원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등 5개소에 2,661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단순 도서관 시설 개선 외에 도서관 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화공간 조성사업은 자치구 공모를 통해 12개 자치구 15개 도서관이 사업을 신청했다. 3월중 8개 도서관을 선정하여 650백만원을 지원한 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건립, 리모델링 및 공간 개선 사업은 지역균형 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2019년부터 2025년까지 도서관 건립 66개관 리모델링 및 공간개선 70개관 등 총 136개관을 건립·정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에 운영비와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운영지원 예산은 총 132억 원이다. 도서관 운영지원은 각 자치구 도서관의 재정을 보완해 도서관 정책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구립 공공도서관 7,877백만원(152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770백만원(385개관), 장애인도서관 800백만원(9개관), 교육청도서관 3,770백만원(22개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보조금은 자치구의 재정자립도, 법정 사서확보율, 시-구정 정책통합성 등의 지표로 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한다. 지원된 예산으로 지역 서점을 활용한 공공도서관 장서 확대와 이용자와의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 지원’이 공공도서관의 이용환경 개선과 질적 성장에 기여해 모든 시민이 도서관 서비스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이라는 목표 실현에 한걸음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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