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취업시장도 빨간불…‘신입’ 채용공고 전년대비 17.3%↓
코로나19 여파, 취업시장도 빨간불…‘신입’ 채용공고 전년대비 17.3%↓
  • 이주리 기자
  • 승인 2020.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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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스루진료소 ⓒ위클리서울/ 김용주 기자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코로나19가 취업시장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3월은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연이어 나와 구직자들이 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임에도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혹독한 고용 한파를 체감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채용 절벽은 경력 채용보다 신입 채용에서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2020년 주간 자사 사이트 채용 공고(1월 1주~3월 2주)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동안 등록된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대비 10.2% 가량 감소했다. 

채용공고 감소는 경력 채용보다는 신입 채용에서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경력사원 채용은 7.2% 감소했으나, 신입사원 채용 공고의 경우 17.3% 나 줄어든 것.

특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한 2월말 이후로 기간을 한정하면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전체 채용공고 전년동기 대비 29.8% 줄어들었고, 경력공고는 24.8%, 신입사원 채용공고의 경우 35.3%나 줄어들었다. 2월말부터 3월초가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임을 고려했을 때, 신입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스러운 소식은 취업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얼어 붙고 신입 채용은 거의 절벽에 내몰린 상황이지만,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진행을 발표하며 일자리 창출에 나선 기업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일정을 두차례나 미뤘던 SK그룹이 오는 30일부터 2020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 부문, SK텔레콤은 유선Infra, 무선Infra,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획/마케팅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오일뱅크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분야는 사무일반, 국내영업, 엔지니어, 연구개발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E1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인사, 총무, 대외협력), 재경, 해외영업, 국내영업, 엔지니어로, 기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는 4월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두산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2020년 5월~6월 중 인턴십 수행이 가능하면서 7월 입사가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각 계열사별 모집 분야 및 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공고 확인이 필수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32곳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지원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예년에 비해 늘리고, 인적성 검사 및 면접 등의 일정은 한달 가량 미뤄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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