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신속 검사 지원
서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신속 검사 지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5.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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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4월24일~5월6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즉각 코로나 검사 당부
ⓒ위클리서울/ 왕성국 기자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는 이태원 소재 클럽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용산구 한남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지원, 오늘부터 운영한다.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 설치,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원봉사의사 및 서울시의사회 인력풀 114명을 확보, 선별진료소에는 36명이 투입돼 13일 오전부터 운영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11일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검사를 독려해 시행 하루 전인 10일 3496건→ 11일 6544건→ 12일 8343건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수요를 늘리고 있다.

특히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지난 7일 70건에서 12일 726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원활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12일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를 결정하고, 하루 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즉각 설치·지원했다. 운영은 용산구에서 한다.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4월 24일~5월 6일 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한 시민들이 개인정보 보호 등 신변안전에 대한 걱정없이 보다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진단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익명검사 발표 후 10배 이상 검사 폭증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며, 시민의 참여의 힘이 나타난 것”이라며  “감염병과 전쟁은 속도전인 만큼 4월24일~5월6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은 즉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시민과 함께 이겨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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