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신간]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 이주리 기자
  • 승인 2020.05.1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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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원, 김성이 외 지음/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 책은 건강과 관련한 44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기후 변화와 건강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차별은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노동과 안전은 우리의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왜 의료는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어야 하는지 등, 그동안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차별받은 사람은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수명이 짧다. 그리고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데, 한국의 경우 건강 수명이 가장 긴 곳과 짧은 곳의 차이가 약 14년이나 난다고 한다.

콜레라 환자는 매년 세계적으로 130만~400만 명 정도 생기는데, 그중 40퍼센트는 아프리카에서, 40퍼센트 정도는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콜레라는 상하수도 설비와 같이 기본적인 위생 환경을 갖추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 아직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사람이 지구에 6억 명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정말 ‘건강한가’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볼 여유가 없이 살고 있다. ‘건강’이 모든 사람이 누구나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 역시 생각해 보기 쉽지 않다.

이 책은 건강과 건강할 권리에 대해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관점에서 풍부하게 알려주며, 나는 물론이고 누구나 ‘지금 이 순간’ 건강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은 개인적인 것을 넘어 사회적이기에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는 어떻해야 하며,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사회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모든 사람이 건강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마음 건강, 눈 건강, 수면 건강, 입속 건강, 치아 건강 등 청소년들이 개인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건강 상식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간호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사회 역학, 의학,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며 일하고 있으며, 건강권을 기초로 우리 사회와 삶을 고루 바라보며,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진보적 연구 공동체인 시민건강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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