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

 

 

꽃보다 향기로운 입담들이

보랏빛 춤사위에 농익어 갈 때

불타는 정열의 나이테는

한 겹 두 겹 두께를 더해가고

등나무꽃처럼 풍성하게 

푸른 꿈들도 여물어 간다.
 

 

류인순 시인 <등나무꽃 필 때면>中

 

 

 

 

 

 

<표지사진 = ‘쉼표사진과인문’ 김해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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