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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 타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성수아트홀에서 타루의 신작 <벨벳 토끼>가  5월 30일(토)~31일(일) 무대에 오른다.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타루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판소리, 민요, 연희, 악기를 통한 새로운 전통예술 창작극을 선보인다.

<벨벳 토끼>는 애착 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사랑, 존재, 관계의 의미에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이다.

보들보들한 벨벳 토끼 인형은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놀림을 당하다가 말 인형에게 ‘진짜’가 되는 순간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밤, 아이의 곁을 토끼가 지켜주고 아이와 토끼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아이의 사랑 덕분에 벨벳 토끼 인형은 ‘진짜’가 된다.

<벨벳 토끼>는 영국 작가 마저리 윌리엄스Margery Williams (1881~1944)의 <The Velveteen Rabbit_How toys become real?>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극, 영화로도 제작되어 고전으로 자리 잡은 동화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토대로 타루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작했다. 전통예술의 형태로 재해석 및 창작하여 더욱 의의 있는 초연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성동문화재단의 <세계x세 개의 연극제>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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