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원형/ 그림 김규정/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 책은 기후 변화가 무엇인지, 왜 기후가 변하는지, 기후 변화가 인간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지구 온도가 얼마나 올랐는지, 기후가 변하면 감염병도 자주 발생하는지, 음식물을 남기는 것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후 위기를 막아 낼 수 있는지 등 어린이가 기후 위기와 관련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부분을 35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기후 위기의 원인과 현상, 해결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인류는 매년 홍수나 가뭄, 한파, 산불 등의 재해를 겪고 있으며 지구 생태계는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파괴되고 있다.

산업 혁명 이전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1도가량 오르는데 2000년 정도 걸렸다. 그런데 산업 혁명 이후 산업화로 인한 탄소 배출 등으로 130여 년 만에 1도 이상 올랐다. 과학자들은 산업 혁명 이전에 비해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지구에서 사람이 살 수가 없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기후 위기의 원인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우리가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소비를 줄여나가야 하며, 석유나 석탄 등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하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 부록으로 어린이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 팁 3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