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관심도 1위 '홈플러스' 호감도 톱…롯데마트 두 부문 최저 대조
최근 3개월 간 뉴스 SNS등 12개 채널 대상 빅데이터 분석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국내 3대 대형 할인마트 중 최근 3개월 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업체는 이마트로 나타났다. 소비자 호감도는 '홈플러스'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대 대형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온라인 총 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이마트'가 27만2051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홈플러스로 19만4966건을 기록했으며 롯데마트가 14만6913건으로 4개 대형 할인마트 중에서 가장 적었다.
3대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대형 할인마트는 '홈플러스' 로 55.41%였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49.05%로 가장 높았다.
관심도 1위인 이마트의 경우 긍정률 52.04%, 순호감도 45.55%로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의 순호감는 42.54%로 3개 대형 할인마트중 가장 낮았다.
글로벅빅데이터 측은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긍정글이나 부정글이 대형 할인마트와 연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트렌드 파악에는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및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의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사들보다 관심도가 높다"며 "홈플러스의 경우 임원 급여 자진 삭감 등 여러 긍정적 뉴스로 인해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