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식피난기 어린이피난탈출 ⓒ위클리서울 /주)아세아방재
승강식피난기를 통해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주)아세아방재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주)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는 지난 2일 자사 제품 ‘내리고’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승강식 피난기에 대한 성능인증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완료하고 제품양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화재 피난시설 승강식피난기 발명 제조업체인 주)아세아방재는 최대 7m 높이에서도 피난할 수 있는 ‘5세대 내리고’가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받고 국토부 탈출형 대피시설 신청을 한다고 전했다.

‘내리고’는 법정 피난 기구 승강식피난기로 화재 시 누구나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어 노유자시설을 비롯한 고층건물 오피스텔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에 설치되어 왔다.

초고령화 시대 피난에 대한 절대 필요성을 화두로 삼아 수년간의 연구 끝에 시장에 나온 승강식피난기 ‘내리고’는 안전약자가 스스로 탈출하기 쉬운 피난 기구로 인정되어지고 있다.

‘5세대 내리고’는 하강구덮개, 가이드레일, 속도조절장치, 승강판, 작동패달, 안전손잡이, 하부고정판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엇보다 슬라이딩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얹어 공인시험 5천 회를 넘어 6만 회를 시험 완료하면서 전 제품보다 기술력과 제품 성능이 한층 우월하다는 것이 아세아방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아세아방재 관계자는 “2020년 모델은 비록 5세대가 먼저 공개되었지만 연이어 나오는 3세대 또한 기술과 제품이 훌륭하여 2010년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리고’의 뛰어난 성능과 효용성을 갖추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범용제품으로 경쟁력도 있으며 국민들의 안전에도 한몫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든다는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이 안전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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