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투어, 임시공휴일 지정  임시공휴일 지정 전후 3일간 국내 숙박 예약 급증
국내 숙박 상품 예약 4.9배↑호텔은 9.2배까지 늘어

위메프데이 '호캉스의 모든것' 기획전 ⓒ위클리서울/ 위메프
위메프데이 '호캉스의 모든것' 기획전 ⓒ위클리서울/ 위메프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덜고자 내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3일의 연휴가 생겼다. 이에 휴가와 소비가 국내에서 활발히 이뤄지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휴여행·숙박 업계가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수요로 분석된다. 유형별 예약 비중은 펜션(39%), 호텔(37%), 리조트(23%) 순이다.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전체 액티비티 티켓 판매는 45% 늘었다. 유형별로는 워터파크 입장권이 전체 예약에서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투어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내달 1~3일 위메프데이에서 ‘호캉스의 모든 것’ 행사를 연다. 제주 신화월드,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아이파크콘도, 양양 더앤리조트 호텔&스파, 이천 미란다 호텔 등 인기 호텔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액티비티 티켓 프로모션도 열린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오후권(성인) 3만2900원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3만2500원 △가평 워터플레이 4900원 △잠실 롯데월드 After7(종합이용권 1인) 2만3000원에 판매한다.

위메프투어 이홍석 실장은 “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프투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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