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은 공예 분야 기초 연구자료 부재와 업계 연구 역량 미비 등으로 국가 기술연구개발 사업에 소외되는 공예계 기술개발과 역량 제고를 위해 공예 기술연구개발 과제지원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과제공모를 통해 4개 과제 선정해 총 1억 9000만 원 지원한다.

공예 기술연구개발 과제지원은 공예와 기술이 융합된 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공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방 중심으로 조성된 공예산업계의 실질적 기술 개진을 위해 공예 생산에 필요한 현장형 기술개발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창작자 지원 및 상품개발 사업과는 차별성을 두어 공예 원천 기술과 연구를 강화해 단계적 공예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진흥원의 의지를 담은 사업이다.

본 지원사업은 지정과제(진흥원에서 제시한 과제 유형 및 세부과제 제안서를 참조해 수행처에서 개발 가능한 과제 주제를 선택 후 공모)와 자유과제(진흥원에서 제시한 5개 연구과제 유형을 선택하여 수행처에서 자유 주제로 제안)로 각각 나누어 지원했다.

KCDF 김태훈 원장은 “소규모 공방 중심으로 운영하는 공예 업계 현실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과제지원 사업인 만큼 향후 업계 애로사항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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