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해경

[위클리서울=김해경 기자]

ⓒ위클리서울/김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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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을 디딜 때마다

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바람자국이 이어져 길이 되었다.

재 속에서 태어난 길,

죽음을 딛고 선 길이 고운 당신의 발 아래 놓여 있다.

당신은 나의 길을 밟고 멀어져 가신다.

 

길 2  / 이성복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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