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부천, 덕평, 지난 20일 인천이어 서초구에서 쿠팡 직원 코로나 19 확진 이어져

서울의 한 쿠팡 배송캠프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서울의 한 쿠팡 배송캠프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쿠팡 서초 지역 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캠프가 폐쇄됐다. 거듭되는 직원 확진에 쿠팡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선이 생기고 있다.

쿠팡은 31일 금천구 보건소로부터 서초1 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캠프를 폐쇄하는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서초1 캠프 배송직원으로 지난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최근 14일간 대형차량 운행을 담당해 고객 배송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즉시 서초1 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자 및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앞서 쿠팡은 5~6월에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에도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주변으로 전염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위클리서울은 쿠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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