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리아 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그로 인해 이번 한 주 동안은 체육시설이 일주일 동안 쉬어 간다고 한다.
방역을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이지만, 체육시설을 꾸준히 이용하며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산스장’(산에 있는 헬스장의 줄인 말)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산에 있는 체육기구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기사도 접하였고, 인근 공원의 근린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인 나머지 산스장을 폐쇄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하고, 수도권 밖의 체육시설로 사람들이 몰려 거리 두기의 진정한 의미가 파괴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시국이다.
필자가 감히 한마디를 하자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안전하지 않으니, 지금 같은 시기에는 집콕을 하며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고, 가장 좋은 대책인 듯싶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운동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계단을 이용한 운동. 필자의 아버지는 아침마다 아파트 계단을 뛰어오르고 내리는 운동을 즐겨 하신다. 그래서인지 필자 또한 헬스장에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면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운동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곤 한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면서 하체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성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단이 없거나 접근하기 쉽지 않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동네를 걷거나, 뛰는 행위로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전신운동의 대명사, 버피테스트다. 버피테스트는 정말 작은 공간에서 최고의 운동량을 자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1평 남짓의 공간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이고, 기구도 필요 없어서 손쉽게 집에서 가능한 운동이다. 버피테스트라는 말을 하면 당연히 어떤 운동인지 아는 독자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면에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름이 생소해서 그렇지 보면 “아~ 그 운동~?”이라는 리엑션이 절로 나오는, 절대 생소하지 않은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운동이다. 인터넷에 검색하여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해보면 아주 좋은 전신운동이 될 것이다.
세 번째, 푸쉬업과 씻업. 맨몸운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운동 중 하나일 것이다. 버피테스트와 계단 오르기로 유산소성 운동을 커버했다고 치면, 푸쉬업(팔굽혀펴기)와 씻업(윗몸일으키기)으로 근력운동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헬스장에 가지 못한다고 해서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스쿼트를 30회 한다든지, 매 시각 정각에 푸쉬업을 10회씩 진행한다든지, 생활 속에서 운동을 접목시켜 실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생활 속에서 깨알 같은 운동을 통해 티끌 모아 태산으로 꾸준히 내 몸을 움직여 준다면 정직한 나의 몸은 절대 나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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