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고 미분양 줄고…충남 아산 부동산에 무슨 일이?
집값 뛰고 미분양 줄고…충남 아산 부동산에 무슨 일이?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0.09.1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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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자족도시 조성 박차 가하는 아산시 풍부한 개발호재로 기대감 상승
아파트 값 상승세에 거래량 늘고 미분양 줄어…내달부터는 새 아파트 공급도 잇따라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투시도 ⓒ위클리서울/ 혜림건설(주), 모아건설산업(주)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투시도 ⓒ위클리서울/ 혜림건설(주), 모아건설산업(주)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충남 아산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거듭나려는 아산시의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자 개발 호재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 지역은 미분양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부터는 곳곳에서 신규 단지공급도 예정돼 있어 이목이 쏠린다.

아산시는 최근 인구 50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관리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2022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도 본격화를 알렸다.

여기에 곳곳에서는 다양한 산업, 경제 중심 도시를 위한 첨단산업단지의 개발소식도 연달아 들리고 있다. 

먼저 신창면 오목리와 궁화리 일대에는 64만 2,000㎡ 규모의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며, 인주면에서는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아산하이테크밸리_2024년 예정)’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모두 완료되면 아산시는 관련기업 종사자가 대거 유입돼 도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탕정면과 음봉면 일대에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단(2021년 예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2(2022년 예정)’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지난 7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천안과 함께 충청권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연구, 주거, 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가 집약된 연구단지 자족형 도시로써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 아산시의 부동산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로 수요가 유입되는 반사효과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아산시는 집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산시 아파트 값은 2.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충청남도 평균(1.29%) 및 이웃한 천안시(1.29%)와 비교해 2배가량이 높은 수치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거래현황 조사 결과 아산시는 지난 6월 1,021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 763건 대비 33%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역시 1,074건의 거래량을 기록, 6월 대비 소폭 상승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아산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242가구다. 이는 올해 초 452가구가 미분양으로 적체되어 있던 것과 비교해 절반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특히 3년 전 미분양 물량이 1천여 가구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는 평가다.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아산시는 내달부터 새 아파트의 공급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구도심 권역인 신창면을 비롯해, 아산 탕정지구, 아산테크노밸리 등에서도 공급이 있다. 특히 신창면은 약 7년 만에 나오는 공급 소식이어서 새 아파트로의 이전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창면에서는 10월 혜림건설(주)과 모아건설산업(주)이 남성리 169번지 일원에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75㎡, 84㎡, 총 1,9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며, 1차로 92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먼저 모집한다. 

8년간 임대료만 내고 거주하며 8년뒤 내집 마련이 가능한 장기임대주택으로 재산세, 취득세 부담이 없으며, 청약 자격도 자유로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바로 옆에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도보 2분이면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국철 1호선 신창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4베이, 다목적 수납이 가능한 팬트리 등의 와이드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the1 ⓒ위클리서울/ (주)라인건설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the1 ⓒ위클리서울/ (주)라인건설

아산 탕정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연내 5개 블록에 걸쳐 총 3,408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아산 탕정지구 2-A6블록에 총 34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산테크노밸리에서는 ㈜라인건설이 12월 Ab5블록에 총 833가구 규모의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the1’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시 H공인중개사무소는 “아산시 부동산은 곳곳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개발로 관련 종사자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갈수록 활기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산업단지가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규제가 집중된 수도권을 피해 오는 수요자들 역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한동안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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