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기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서민들의 음식 부대찌개. 이 부대찌개도 근대문화유산으로 볼 수 있을까?
경기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해 12월부터 광역시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경기도가 1호 등록문화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등록문화재 선정에 앞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필요한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도민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은 만들어진 후 50년 이상이 지난 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것을 말한다. 현행 제도는 전통문화유산은 지정문화재로, 근대문화유산은 등록문화재로 선정해 관리를 하고 있다.
기존에는 국가에서만 등록문화재를 등록할 수 있어서, 관리가 필요함에도 국가 등록문화재 심사에 탈락한 근대문화유산의 경우 마땅한 보호 방안이 없었다.
정부는 지난 1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가만 할 수 있었던 등록문화재 제도를 광역 지방정부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가 보전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도 등록 문화재로 등록해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과 6월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와 시행규칙을 각각 개정하고 지난달 1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 분과를 신규 구성하는 등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31개 시·군 관련부서 협조를 통해 시·군 소재 근대문화자원에 대한 현황과 이에 대한 조사표를 받아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시·군을 통한 실태조사는 15일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다른 하나는 도민이 소장하고 있거나 문화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누구나 경기도 홈페이지에 개설된 입력창에 근대문화유산의 명칭과 종류, 특징 등을 간단하게 기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이 바라는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호에 대한 도민 의견도 수렴한다. 도는 경기도 홈페이지에 10월경 입력창을 개설해 11월 말까지 1차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민 의견 수렴창은 내년 6월말까지 운영해 많은 도민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 심의를 진행해 경기도를 상징하고 경기도민의 공감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경기도 등록문화재 1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부대찌개를 예로 든 이유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도민들이 큰 건축물이나 문화예술작품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건축물뿐만 아니라 다리, 염전이나 문화예술작품, 산업유산 등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실태조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도민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 근대무형자산에 대한 보호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도, 추석 맞이 특산물 특별기획전 열어…최대 38%까지 할인
- 경기도, 여성청소년에게 13만원씩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추진
- “기본소득, 이제 실험 넘어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 경기도, 부동산 법인 대상 아파트 취득신고 적정성 여부 조사
- 경기도, 장마철 폐수배출사업장 특별점검…무허가 시설 운영 등 36곳 적발
- 경기도, 카카오T ‘택시 배차 몰아주기 의혹’ 실태조사 나서
- 경기도, ‘착착착 추석맞이 특별전’ 진행…20% 할인 행사
- 경기도, 삼성카드와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위한 협약식 가져
- 경기도, 불법 환경오염 방지시설 시공 무등록 환경전문공사업체 적발
-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93%가 첨단업종…중소기업 86%
- ‘경기도 신남방정책’ 코로나19도 못 멈춘다‥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 경기도,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자 법적대응…9월부터 즉시 고발
-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에 355억원 규모 현대모비스 투자 유치
- 경기도, 대포차 의심차량 1,229대 적발…공매·운행정지 등 후속 조치
-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 출범, 실무 검토기구 신설 등 협치 강화
- 경기도,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31곳 경찰 수사 의뢰
-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기업 127개사 선정
- 2020 DMZ 포럼 개회‥“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담론의 장”
- “브랜드 가치 믿고 가맹 가입했는데…본사 매각”
- 경기도, 기본소득·하천계곡 복원·DMZ…“온라인 ‘균형발전박람회’로 알린다”
- 경기도, 관광업계 지원사업 확대…코로나19 극복 총력지원
- 경기도, 반월·시화산단에 그린뉴딜 사업 추진
- 경기도, 활(活)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실시
- ‘경기게임 글로벌위크’ 12일 개막…경기도내 게임기업 해외진출 지원
- 경기도민 90%,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하다”
- 경기도주식회사, 여성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나서
- 경기도, 음식점·유흥업소 대상 주류대출 주의 당부
- 경기도민 10명중 9명, 수술실 CCTV 촬영 찬성
- 경기도, 최고 3,878% 불법 고금리 사채업 일당 무더기 검거
- 외부 오염물질 차단, 비말차단·수술용 마스크 이상 착용해야
- 빈집 많았던 포천 접경지 마을, 문화예술촌으로 바뀐다
- 경기도, ‘휴면법인’ 인수해 부동산 사들인 탈세 법인 적발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우수행정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