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좌진소비자생활협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위해 마스크 총 1만장 기부
김종욱 이사장, “힘든 시국에 작은 보탬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 결심”

국회보좌진생협이 마스크 전달식을 갖고 있다. ⓒ위클리서울 /국회보좌진생협
국회보좌진 생협이 마스크 전달식을 갖고 있다. ⓒ위클리서울 /국회보좌진생협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보좌진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방역물품을 기부하며 나눔과 연대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국회보좌진 생협은 파독연합회(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와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국회 청소·방호·조경·기계설비 인력 등에 마스크 총 1만장을 전달했다.

김종욱 생협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소하지만, 힘든 시국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특히 다음 세대의 더 나은 현실을 위해 역사의 아픔을 감당하셔야했던 파독연합회(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와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분들에게 국회보좌진생협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협 운영을 맡고 있는 심정우 전무이사는 “매일 많은 민원인들을 가장 먼저 마주치는 국회 청소 노동자 및 방호원, 조경, 기계설비 등 국회 직원들에게 작은 응원의 손길을 보낼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생협 조합원들을 위해 계속해서 더 다양한 복지와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좌진 생협은 여야, 조직 구분 없이 국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조합을 지향하며, 조합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연구 사업, 해외 의회 및 기관 등과의 교류를 통한 역량강화와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보좌진 생협은 전·현직 국회보좌진(인턴, 입법보조원 포함), 전·현직 국회공무원(계약직 포함), 전·현직 국회의원, 전·현직 국회 출입기자 등 국회 구성원은 물론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근무지가 서울시에 있는 경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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