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 ⓒ위클리서울 /노스페이스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 ⓒ위클리서울 /노스페이스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자연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생분해되는 소재 및 다운(DOWN)을 대체하는 새로운 친환경 인공 충전재 등을 적용한 ‘친환경 보온 재킷 3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은 흙 속의 미생물에 의해 약 5년이 경과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품의 겉감과 안감은 물론 부자재까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제품 전체에 적용한 보온 재킷이다.

함께 선보인 ‘액티브 웜스 후디 재킷’은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 적용하였으며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과 속건성도 뛰어나 고강도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은 코팅이나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특수한 직조 공법을 통해 제작돼 방풍, 발수 및 통기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재킷 겉면에는 재귀반사 소재가 디테일로 적용돼 어두운 밤에도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준다. 

이와 관련,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만의 기술 노하우와 친환경을 위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더해져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자연에도 친화적인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아웃도어 업계가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자연 생분해 제품 등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친환경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수년간 윤리적 다운 인증 도입(2014년)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은 물론,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 1차 물량 생산을 위해서만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약 1082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했고 신발 제품군은 전년 대비 약 18배, 가방 등 용품 제품군은 전년 대비 약 3배의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