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심형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 개장
세계 최대 도심형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 개장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0.10.06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 생태계와 해양레포츠가 집 앞마당에 펼쳐지는 명품해양레저 단지 완공
산호빛 인공해변과 야자수, 서해안 낙조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고 주거-상업단지
철새가 날아드는 생명의 호수로 변환 시화호가 명품주거단지로 부상
시흥시에 조성된 웨이브파크 ⓒ위클리서울/ 웨이브파크
시흥시에 조성된 웨이브파크 ⓒ위클리서울/ 웨이브파크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가 7일 개장한다. 

웨이브파크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전무하던 국내에서 스페인의 기술투자를 통한 최초 인공서핑 해양테마파크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됐으며 인근 지역인 화성에 신세계그룹이 수년 내에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이 일대가 세계적인 테마파크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30여년 전인 1987년 간척사업을 통해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11km 길이의 시화호 방조제가 완공됨으로써 시화호로 흘러들던 생활하수와 공단의 폐수로 인해 이 일대는 환경오염의 호수로 불렸지만 지난 30여년간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1조원 이상의 수질 개선사업을 벌인 바 있다. 

이로 인해 2013년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수질이 좋아지면서 이제 시화호는 철새의 보고이자 수달과 너구리, 고라니등 야생동물의 천국인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시화호 주변에는 이미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가 들어섰다.

한편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2018년 테마파크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년 6개월 만에 총 면적 32만 5,300 제곱미터 규모의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중 1단계로 서핑테마파크를 개장함으로써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서해안관광벨트(영종도-송도-소래포구-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송산그린시티-제부도)와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이 완공 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서핑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이곳에는 레저, 휴양, 문화, 예술이 반영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웨이브파크 뿐만 아니라 이 일대에 아쿠아펫랜드, 관상어 테마공원, 해양생태과학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의 휴양객을 위해 도쿄 디즈니씨와 같은 다양한 어트랙션 코스를 조성했다.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 파도풀등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제공되며 인공라군에는 카약, 수상바이크, 블롭점프, 스노클링, 수상 카라반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 ‘Costa del Sol(태양의 섬)’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웨이브파크는 수인선과 서울 4호선의 환승역인 오이도역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시흥시에 조성된 웨이브파크 ⓒ위클리서울/ 웨이브파크
시흥시에 조성된 웨이브파크 ⓒ위클리서울/ 웨이브파크

웨이브파크 최삼섭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과 1,000만 도시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 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심정으로 내년 5월 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가 사라진 이후를 생각하며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는 수준 높은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웨이브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하였으며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크는 전량 수돗물을 사용해 매 시간 실내수용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를 하며,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야간에는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서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말 그대로 1년 365일 서핑이 가능하다.

웨이브파크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코로나로 인해 매일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