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위험구간에 이동식 단속카메라 연속으로 설치, 구간단속 효과
경찰청과 합동 사고예방 효과 검증된 구간 카메라 8개소 설치 운영 

연속 이동단속카메라 개념도.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연속 이동단속카메라 개념도.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에서의 과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합동으로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는 기존 이동식 단속카메라 부스를 약 2km 간격으로 2개 이상 연속으로 설치하여 ‘구간 단속카메라’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선 등 4개 노선 6개소에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부선 등 18개소에 추가 설치하여 총 2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구간에서 차량 평균속도를 확인한 결과, 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과속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고예방 효과가 검증된 ‘구간 단속카메라’는 전국 고속도로 19개 노선 47개소에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6개 노선 8개소에 추가 설치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한속도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속 이동단속카메라 설치 현황 및 계획.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연속 이동단속카메라 설치 현황 및 계획.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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