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넘나드는 합종연횡으로 MZ세대 사로잡기 나서
주 이용자 10~30대인 넥슨 ‘카러플’ 공동 프로모션 통해 젊은 세대 유치 나서
이마트 카트, 카러플 아이템으로 등장. 이마트앱 접속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
총 상금 5천만원 ‘이마트컵 카러플 챔피언십’도 열어. 오는 12월 결승전 진행

이마트X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위클리서울/ 이마트
이마트X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위클리서울/ 이마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이마트가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와 손잡고 MZ세대 유치에 나선다.

이마트는 주 이용객이 10~30대인 카러플과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넥슨과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정식 출시해 서비스에 돌입한 카러플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 이용자의 대부분이 30대의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젊은 고객 유치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19일(목)부터 12월 16일(수)까지 진행되며, 카러플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마트앱에 접속하면 카러플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트 전용 카트’ 쿠폰 번호를 무료로 지급한다.

카러플 측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이마트 카트를 탑승하고 레이싱 대전을 완주한 이용자에게 이마트 5천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랭킹전에 참여한 이용자 중 누적 횟수 상위 200명에게는 이마트 기프티콘 3만원권도 지급한다.

이마트X카러플 콜라보 행사상품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바나나와 함께 이마트의 대표 PL인 피코크를 카러플 콜라보 상품으로 선정하고, 행사 기간 딸기/바나나 전 품목, 피코크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마트앱 응모를 통해 푸짐한 카러플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마트 성수점, 왕십리점, 영등포점 등 20여개 매장에서는 다오, 배찌 등 카러플 캐릭터로 꾸며진 쇼핑 카트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총 상금 5천만원 규모의 ‘이마트컵 카러플 챔피언십’도 치러진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인 1팀 단위로 11월 19일(목)부터 12월 6일(일)까지 카러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산과 본선은 각각 12월 19일(토), 20일(일)에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월 27일(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앞서 지난 8월 마찬가지로 젊은 이용자를 다수 보유한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26주적금 위드 이마트’를 선보여 2주만에 55만 계좌 개설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모색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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