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유통비용 없이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 연결
배달료까지 밀양시에서 무상 지원해 원스톱으로 처리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밀양물산(주)(대표 박석제)이 설립 4개월만에 1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엠에스씨(대표 김길제· 김호석, 경남 양산시 소재)에 밀양대추 3.5톤을 납품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밀양시

지난 9월 밀양시 자본금 100%로 설립된 밀양물산은 농산물 소비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써 밀양팜 쇼핑몰 운영, 국내외 직거래 판로개척,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쇼핑몰 고객 상담 및 농가 섭외, 해외 수출바이어 상담 및 현장안내, 홈쇼핑 방송 준비, 관광지 직거래장터 운영, 식품기업체 재료납품 상담을 비롯해 대도시까지 판매 농산물 배달, 농산물 시장가격 조사 등 많은 업무를 5명의 직원이 맡고 있다.

밀양물산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중간 유통비용 없이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 연결로 배달료까지 밀양시에서 무상 지원해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이라고 하면서, 식품 기업체로부터 재료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석제 밀양물산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 먹거리 공급을 통한 지역농산물 선순환체계 구축 및 지역농산물의 원활한 생산·유통·공급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식품기업체를 비롯한 전국 소비자께서 밀양 농산물의 우수성과 밀양시의 농업정책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밀양형 6차산업의 중심으로써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스마트 6차농업 수도”를 시정목표로, 푸른 산의 맑은 정기, 밀양강의 깨끗한 수질, 비옥한 농토를 보유한 우수한 지리적 장점으로 밀양형 6차산업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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