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불특정 다수인과 접촉이 많은 외지노점상이 밀집 예상
공무원, 상인회, 해병전우회 등 80여명이 합동으로 단속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수도권과 인근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오는 22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5일장 노점상에 대한 영업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5일장 노점상에 대한 영업금지 현수막 (사진=영천시 제공)
5일장 노점상에 대한 영업금지 현수막 ⓒ위클리서울 /영천시

이번 노점상 영업금지는 인근 경주시 노점상 집합금지 영향으로 지역에 불특정 다수인과 접촉이 많은 외지노점상이 밀집되는 상황을 예상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공무원, 상인회, 해병전우회 등 80여명이 합동으로 단속에 참여한다.

이와관련 최기문 시장은 “지난 2월과 3월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설시장 자율휴업과 노점상 단속이 이루어져 코로나19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고 코로나19가 조속히 안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내체육관, 경로당, 문화관광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 578개소를 연말까지 전면 폐쇄키로 결정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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