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76억 확보, 서부동(영천여고 동편) 공공아파트 건립
낙후지역 주거환경개선, 서민주거안정 도모, 인구유입 기대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되어, 약 1년간 LH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 LH공사" 공공아파트 건립 협약체결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LH공사와 공공아파트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위클리서울 /영천시

이번 협약체결로 성내지구(영천 여고 동편 저지대) 일대를 개발해 부지면적 8,677㎡(약2,600평) 규모에 공공아파트 140세대(국민임대 100세대, 행복주택 4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영천여고 동편 성내지구(성내동 334번지 일원)는 영천시의 주요 관문인데도 시내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정체되어, 지역 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한 공공아파트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주민 청원이 줄기차게 접수된 지역이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민선 7기 시장 중점 공약사업’으로 지정해, 국비지원으로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협약체결 이후, 오는 1월부터 공공아파트 설계 착수, 6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으로 서부동 낙후지역 개발, 서민주거안정, 인구유입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개발이 정체된 서부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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