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계층(중위소득 80%이하) 생계비, 의료비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남 밀양아지매클럽(밀아클, 회장 박혜정)에서 28일 밀양시(박일호 시장)를 방문해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구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9백만원을 기탁했다(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아지매클럽(밀아클, 회장 박혜정)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구백만원을 기탁했다. ⓒ위클리서울 /밀양시

이날 기탁한 성금은 밀양아리랑장터 수입금 및 밀아클 회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밀양행복나눔 펀드에 적립돼 시민 중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계층(중위소득 80%이하)의 생계비, 의료비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밀아클은 회원수 10,600여명이 가입돼 있는 지역대표 카페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밀양아리랑장터 참가비와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을 2015년부터 6년간 꾸준히 밀양시에 기탁하고 있다.

박혜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 밀양아리랑장터를 많이 열지 못했지만 회원들의 작은 성의가 모여 다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소외계층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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