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집단해고 사태에 반발하며 건물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청소노동자들의 천막 텐트가 세워져 있다.
한편, LG트윈타워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를 끝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노동자들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고됐다.
바뀐 하청업체는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지난달 16일 파업에 돌입한 뒤 건물 로비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있다.
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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