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만대 설치 지원 추진
경북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만대 설치 지원 추진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01.24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 시 일반가구 20만 원, 저소득층 60만 원 지원
난방비도 줄이고(DOWN), 미세먼지, 온실가스도 줄이고(DOWN)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도시가스) 1만 여대를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할 경우 20만원을 지원받으며, 저소득층은 지난해 보다 10만원 오른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가 20ppm 이하, 에너지 소비효율 92% 이상 기준 등을 충족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8분의 1 수준(173→20ppm)이며, 열효율이 높아 연간 약 13만 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보조금 지원신청은 시군별 사업시행 공고(1~2월 예정) 후 구매자가 직접 또는 보일러 설치 업체를 통해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보일러는 보일러실의 구조나 도시가스(LNG) 공급 여부에 따라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등 6개 시군에서는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할 경우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 됐다.

조광래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하면 난방비도 줄이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며 “대기관리권역 지역 가정에서는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하고 저소득층에는 지원금액도 확대되는 만큼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