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공동 대응 전략(T/F) 회의 열어
철강업 신시장 선점을 위한 날개짓! 신규기술과제 수주에 총력 대응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신규과제 공모 도전... R&D 1027억원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29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철강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 예타)’의 신규과제 공모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T/F) 회의를 가졌다.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공동 대응 전략(T/F) 회의 열어
포항시는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 공동 대응 전략(T/F) 회의를 가졌다. ⓒ위클리서울 /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예타사업을 구체화 시켜 대통령과 국무총리, 관계 부처 등에 건의했다.

이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사업’이 지난해 6월 국가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돼 포항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총 사업비 1,354억 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과 철강산업 중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은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각종 현안 등을 공유 한 후, 지역 철강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과 같은 전략적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열악했던 포항지역의 철강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경쟁력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 확산이 다각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과제 공모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자고 했다.

철강예타 산업공유자산 구축의 일환으로 포항거점센터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 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1,813㎡, 건축연면적 2,084㎡ 규모, 총 사업비 73억 원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강관기술센터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의 총 사업비 204억 원으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동해면 공당리 1025)에 부지 7,583㎡, 연면적 2,725㎡의 규모의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 시설이 2020년 11월에 구축 개소되어 철강산업 재도약 플랫폼으로서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3개 과제에 1,027억 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이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차·에너지산업 등에서 신시장을 창출 할 수 있는 다품종·소량생산 소재와 가공기술개발 관련 15개 과제에 각 과제당 최대 56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자원순환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및 자원순환 기술개발 관련 4개 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42억원을, 산업공유자산 구축분야에서는 실증장비 구축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4개 과제에 최대 68억 원을 지원한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국내외 철강 경기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중견 철강기업 역량을 향상시켜, 새로운 철강 신시장 선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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