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 남성현초등학교(교장 추상엽) 졸업생들이 지난 달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힘든 상황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만든 마스크스트랩 200개와 마스크 200장을 화양읍사무소(읍장 최호송)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화양읍 남성현초 졸업생 마스크 200장·사랑의 수제 마스크스트랩 200개 기부
화양읍 남성현초 졸업생 마스크 200장·사랑의 수제 마스크스트랩 200개 기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남성현초등학교 졸업생 5명이 마음을 담아 한땀 한땀 손수 제작한 마스크스트랩은 마스크 착용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날 화양읍 맞춤형복지부서는 관내 홀몸어르신 가구 박ㅇㅇ(83세) 가정을 방문하여 마스크스트랩 전달하면서 사용법을 설명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조하였다. 마스크스트랩을 받은 박씨는 “마스크를 자주 잃어버렸는데, 마스크스트랩 덕분에 분실하지 않을 거 같다”고 전했다.

최호송 화양읍장은 다가올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며“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보내준 마스크스트랩은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손수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담긴 마스크스트랩은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철 따뜻한 온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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