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기관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기부행렬에 동참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2021 나눔캠페인’ 1억원, 전년대비 115% 모금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진량읍(읍장 박승일)에서는 지난달부터 두달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집중 성금 모금에 100여명이 참여해 전년대비 115%, 1,355만원이 많은 1억 270여만원이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경산시 진량읍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전년대비 115% 늘어난 1억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위클리서울 /경산시

작년 2월부터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세계적 팬데믹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힘겨울 것을 염려한 지역기업들의 통 큰 기부와 지역주민, 민간단체,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까지 내것을 나누고 양보하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승원치과에서 1,000만원, ㈜광진상사, 경산개발(주) 대구컨트리클럽, 코힙스테크에서 각각 500만원을, 경림테크(주)가 300만을 내놓으며 큰 힘을 보태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익명의 독지가와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라면을 기탁한 사례는 유례없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진량읍에서는 집중캠페인 기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기부자의 성함을 ‘희망나눔 트리’에 부착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선순환을 만드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게 된다.

박승일 진량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에 동참해 준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으로 꼭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진량읍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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