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된 물품을 관내 홀몸어르신, 차상위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 할 계획이다.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조은사(주지 덕보스님, 수홍스님)에서는 2일 화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300kg과 라면 3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4년에 걸쳐 기탁을 해 오고 있는 조은사 신도회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신도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덕보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다”면서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동식 화북면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을 맞아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은사 덕보스님과 수홍스님, 정채윤 신도회장님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행복한 화북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홀몸어르신, 차상위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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