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리 운동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매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한 쌀을 좀도리(쌀독)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었던 풍습에서 유래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자인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선구)는 2일 자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자인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인 쌀 10kg, 100포 전달
자인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 ⓒ위클리서울 / 경산시

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좀도리 운동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매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한 쌀을 좀도리(쌀독)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었던 풍습에서 유래했다. 자인새마을금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정과 따스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박선구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회원 및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백미를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쁨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 주민에게 희망의 빛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자인부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자인새마을금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은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커다란 힘이 된다며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