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성원전·방폐장감시기구, 삼중수소 영향평가 지역 주민 설명회 가져
경주월성원전·방폐장감시기구, 삼중수소 영향평가 지역 주민 설명회 가져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0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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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평가결과 동경주 지역주민의 삼중수소 농도 지난 1차 평가보다 약 40% 감소한 수치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민간감시기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된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 결과를 4일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 설명회 ⓒ위클리서울/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 설명회 ⓒ위클리서울/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이번에 설명한 내용은 2010년 11월에 원전 주변지역 주민의 체내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됨에 따라 삼중수소가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2014년∼2015년에 1차로 수행한 평가의 후속조치로 수행한 2차 평가결과이다.

2차 평가는 ㈜오르비텍을 포함하여 5개 기관이 수행하였고, 동경주 주민 484명과 대조지역(경주, 울산, 서울) 주민 447명의 요시료를 채취하여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평가결과, 동경주 지역주민의 요시료 중 삼중수소 농도는 평균 3.11 Bq/L, 최대 16.3 Bq/L로 나타났고, 대조지역 주민의 삼중수소 농도는 평균 1.75 Bq/L, 최대 11.2 Bq/L로 측정되었다.

이번 2차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동경주 지역주민의 삼중수소 농도는 지난 1차 평가보다 약 4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평가를 수행한 ㈜오르비텍은 2차 평가에서 측정된 동경주 및 대조지역 주민의 삼중수소 농도로 인한 방사선 피폭선량은 최대 0.00034 mSv/y로써 일반인의 연간선량한도인 1 mSv/y에 크게 못 미치고, 이로 인한 건강상 영향도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삼중수소 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금일 양남면과 양북면에서 개최되었고, 5일 감포복지회관(10:30)과 서라벌 문화회관(14:00)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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