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및 방풍시설 설치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노인·한부모·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대상자 선정기준 완화에 따른 복지대상자 선제적 집중발굴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생계급여 보장 가능성이 있는 1800여 가구에 대한 신청 안내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1월 한 달간 저소득층 중 생계급여 보장 가능성이 있는 1800여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했으며,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에 관한 안내를 모두 마쳤다.

또한, 1월 말 현재 전년도에 제외ㆍ중지된 기초연금 대상 150여 가구와 기초생계급여 대상 600여 가구가 복지급여를 신청했으며, 2월 말까지 집중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성군 복지과에서 대상자 가능여부를 심사하여 4월 말까지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집중발굴 대상이 된 1800여 가구는 현재 의성군 전체 생계급여 보장가구의 100%가 넘는 수이며, 단기간에 수혜자를 찾아냄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파에 대비해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및 방풍시설을 확대 설치 ⓒ위클리서울/의성군
한파에 대비해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및 방풍시설을 확대 설치 ⓒ위클리서울/의성군

의성군은 이밖에 한파에 대비해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및 방풍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군은 2017년 버스승강장 2개소에 발열의자를 시범 설치하여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할 한파저감시설은 탄소소재의 발열의자 및 투명 재질의 방풍시설로, 전통시장‧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이용자가 많은 버스승강장 5개소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찬바람을 막고 내부에서 따뜻한 발열의자에 앉아 편하게 버스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스이용 대기 시간이 긴 농촌지역의 특성상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한파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버스승강장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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