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위해 ‘우리동네가게 가치하기’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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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앞쪽)이 2월 9일 언양알프스시장을 이용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새마을금고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9일, 언양알프스시장(울산 울주군 언양읍 소재)을 방문, ‘우리동네가게 가치하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언양지역은 1919년 3․1운동 당시 울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이 펼쳐진 곳이며, 언양알프스시장은 독립 만세 운동의 얼이 깃든 곳으로 100년 넘게 지역주민과 동고동락 해온 영남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언양알프스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울주새마을금고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장연합회장, 상인회장 등 시장관계자 환담을 통해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새마을금고의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직접 시장을 돌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여러 제수용품을 구입, 발길이 줄고 있는 전통시장에 따뜻한 명절 기운과 함께하는 ‘가치소비’의 뜻을 전했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가 발발한 작년 이후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전통시장, 자영업자, 골목상권 등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이용 고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설에도 전국 100여 개 새마을금고와 같이 ‘우리동네가게 가치하기’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더 하는 것이 새마을금고 본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금고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과 포용금융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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