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4명(입원13, 퇴원59명, 사망2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밀양73번(경남2057) 확진자는 밀양65번(경남1986) 확진자 관련으로, 2월 13일 코막힘, 가래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 후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74번(경남2058) 확진자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12일 울산 확진자의 양성 확진 소식을 듣고 13일 자발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 후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기침, 근육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확진자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 방역도 완료했다. 시는 확진자의 발생경위와 세부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하며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관련 박일호 밀양시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 중 일부는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하기 전에 코로나19를 먼저 의심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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