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에서 2주마다 실시하는 상시 예찰검사에서 항원이 검출
지난 2월 10일부터 한시적 조정된 기준적용 발생농장 반경 1km이내 동일 축종에 한해서만 살처분 실시 예정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도는 16일 영주시 장수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사료분석 ⓒ위클리서울/경상북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 사료분석 ⓒ위클리서울/경상북도

해당 농장은 종오리 7천여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2주마다 실시하는 상시 예찰검사에서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가 진행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지난 2월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조정된 기준을 적용하여 발생농장 반경 1km이내 동일 축종에 한해서만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농장 반경 1km이내에는 오리 사육농가가 없어 살처분은 발생농장 7천수에 대해서만 실시된다.

또한, 방역대 10km내의 가금농장 21개소 254만 8천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역학관련 시설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10km이내 가금농가는 30일간, 영주시 전체 가금농가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되며, 해당농장은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하여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