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해촌의 담은 돌담이다.
돌담이어야만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고 견뎌낸다.
바람이 쌓아놓은 돌 사이 사이로 바람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사람은
작은 일에는 강하나 큰 어려움에는 견뎌내지 못한다.
산다는 것에는
늘
송송 뚫린 빈 구멍이 필요한 것이다.
<고홍석 님은 전 전북대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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