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남 밀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추정숙)는 6일 센터 내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3회에 걸쳐 엄마 나라말 배우기 ‘글로벌 톡톡 스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 톡톡 스쿨’오리엔테이션  ⓒ위클리서울/밀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 톡톡 스쿨’오리엔테이션 ⓒ위클리서울/밀양시

‘글로벌 톡톡 스쿨’은 지난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3개의 언어, 총40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분야, 총 32명이 참여한다.

운영은 각 20회씩 매주 주말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센터 방문수업과 온라인수업으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부모교실 및 문화체험교실도 실시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중 언어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긍심과 엄마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엄마나라말 배우기 수업의 준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아존중감 검사와 언어능력테스트를 사전에 실시해 참여자의 수준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추정숙 센터장은 “글로벌 톡톡스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엄마와의 소통향상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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