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느린학습자들 위한 그림책’ 기부 기관 모집
대웅제약, ‘느린학습자들 위한 그림책’ 기부 기관 모집
  • 왕명주 기자
  • 승인 2021.03.08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느린학습자들의 질병증상 표현 돕는 그림책 기부 예정
11일 17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대웅제약의 AAC 활용보조 그림책 내용중 일부.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AAC 활용보조 그림책 내용중 일부. ⓒ위클리서울 /대웅제약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느린학습자들의 질병표현 의사소통을 돕는 그림책 세트를 기부받을 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에서 이번에 배포할 그림책 세트는 이미 E-Book과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 바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학습자들이 각 질병증상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면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쉬운 표현과 직관적인 삽화를 곁들여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참지마요에서 제작한 AAC는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면 오는 11일 17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서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게는 각각 그림책 3세트(6권)씩이 발송된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전국 590개소 기관을 대상으로 그림책 약 2,000세트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느린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증상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세트를 제작해서 배포하게 되었다"며, "진료현장에서 느린학습자들의 증상에 맞는 치료와 처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피치마켓(대표 함의영)과 함께 느린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참지마요를 이어오고 있다.

사내 임직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느린학습자 멘티의 학습을 도와 왔으며, 지난달 3기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비대면 발대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