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지역 6개 지구로 나누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등 약 7,500여본 제거 예정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말까지 사업비 약 6억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기간 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 예찰을 강화 할 예정이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및 선단지역에 대해 6개 지구로 나눠 피해고사목 등 약 7,500여본을 제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증식하여 물관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말라죽는 고사율이 높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여 예찰·방제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방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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