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집단감염 차단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집단감염 차단
  • 박미화 기자
  • 승인 2021.03.1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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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까지 5인 이상 외국인고용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실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청 전경 ⓒ위클리서울/경산시
경산시청 전경 ⓒ위클리서울/경산시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방역 취약군에 속한다. 최근 경기, 충청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제적 진단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경북도에서 「외국인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3월 8일에 발동했다.

대상 사업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으로, 해당 사업주는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달 12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경산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과 가까운 곳에서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3월 10일에는 진량읍 소재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주차장에, 3월 11일에는 하양읍 소재 메디컬 융합소재 실용화센터 주차장에 설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해당 사업장은 108개소, 외국인근로자는 1,019명으로 해당 사업주는 사전에 경산시보건소로 문의하여 검사장소 및 일정을 안내받으면 된다.

이에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외국인 고용 사업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하여 외국인 고용 사업주는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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