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철... 위생과 방역 함께 잡는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관광지에 대하여 15일부터 19일까지 위생 및 방역 점검 예정

경북도청 전경. ⓒ위클리서울 /경북도청
경북도청 전경. ⓒ위클리서울 /경북도청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에서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식품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관광지에 대하여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위생 및 방역 점검을 할 예정이다.

대구지방식약청 및 시군과 함께 국공립공원의 봄꽃 탐방로, 기차역, 놀이공원, 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의 푸드트럭과 음식점, 카페 등 26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나들이 철에 가족들 간의 소규모 모임 등 방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주요 위생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장, 판매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무신고 업체가 제조한 제품 판매 여부 ▷튀김용 유지류와 폐유를 비위생적으로 보관·운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테이블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살피고, 음식점의 식중독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은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날씨가 풀리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유동인구의 급증이 예상되며, 백신접종 증가로 인해 느슨해 질 수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높이고자 식품위생 점검과 함께 방역점검을 하는데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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