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은평문화재단과 상주예술단체 (사)정가악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신작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계자(무대디자이너, 예술가 등)와 관객들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진행 되었던 신작 쇼케이스를 본 공연화한 작품이다.

상주예술단체 (사)정가악회, 풍류재 ⓒ위클리서울/은평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 (사)정가악회, 풍류재 ⓒ위클리서울/은평문화재단

이번 특별 공연은 ‘풍류’의 목적인 음악/예술을 통한 관조 음악으로 들어가 ‘나’를 잊는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무대와 조명을 특별하게 구성하고, 악기와 사람 본연 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음향만 사용한다.

관객은 공감각적 감상을 통해 자신의 감각만을 사용하여 풍류를 체험하고 정서적 위안을 경험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는 코로나19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대 특별 제작된 무대객석에서 ‘나’의 감각에 집중하고 명상적 음악을 경험하며 감상하는 공연으로 ‘코로나블루’ 등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대인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를 선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문화재단과 정가악회는 2017년부터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지역의 고민과 이야기를 담은 지역밀착형 다큐멘터리 콘서트를 제작해 지역상주단체의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5년차로 접어드는 올해엔 지난기간동안 함께 작업했던 지역 주민들과 합창단, 지역 어르신을 찾아간다.

코로나19로 만나기 어려웠던 그들의 안부와 이야기를 담은 작업을 하며 또 한 번 지역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 특성상 소수 관객(회당 20여명)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입장 전 발열체크, 객석 거리두기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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