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 도심지역 최대 숙원사업 ‘제2금장교’착공, 정식 명칭 ‘황금대교’로 첫삽
황성~현곡 금장 연결, 총사업비 410억원, 2023년 말 완공 예정
상습 교통난 해소 및 정주여권 향상, 지역균형발전 촉진 기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시)의 제21대 총선의 주요 교통공약인 ‘제2금장교 건설’이 ‘황금대교’라는 정식 명칭으로 17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제2금장교’ 착공식, 정식 명칭 ‘황금대교’로 첫삽 ⓒ위클리서울/경주시
‘제2금장교’ 착공식, 정식 명칭 ‘황금대교’로 첫삽 ⓒ위클리서울/김석기의원실

황성과 현곡을 비롯한 경주 도심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황금대교 건설은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71m, 왕복 4차로 규모의 대형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써, 특별교부세와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10억 원이 투입되어 202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에 현곡과 도심을 잇는 교량은 금장교가 유일했으나, 최근 현곡 지역에 약 6,000세대의 신규아파트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등 교통수요가 급증하며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왔다. 더욱이 올해 12월에는 나원역 개통까지 예정되어 있어 기존 금장교의 통행량 분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황금대교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비 확보 및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현곡과 도심을 잇는 유일한 교량인 금장교의 교통량 분산으로 금장, 황성 일원의 극심했던 교통난 해소와 주민들의 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석기 의원은 “경주시민 모두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이자, 지난 총선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황금대교 건설 문제를 예산 확보 등 수 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황금대교가 완공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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